서천군체육회가 공석이었던 사무국장에 정상희 전 서천군볼링연합회장을 내정했다.
군 등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 체육회 부회장 등의 추천을 거쳐 정상희(52세, 사진)씨를 내정하고 오는 28일 서천군체육회 임시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물망에 오르던 후보자들을 제치고 내정된 정상희 씨를 두고 지난 서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과 관련 중도적 안정을 고심한 노 군수의 판단 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체육회 이사회는 체육회장인 노박래 군수를 비롯 당연직 부회장 4명 등 총 54명으로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과반이상 동의하게 되면 정상희 내정자가 확정,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25일 정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체육회 사무국장의 자리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무국장을 맡게 된다면 체육회 안정과 함께 오는 충남도민체전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희 내정자는 홍익공업전문대학 건축과 졸업하고, 서천읍체육회장, 서천군볼링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천군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했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올해 12월 17일부터는 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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