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장은 29일 언론인들과의 신년 간담회를 통해 새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청취했다.
조동준 의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제8대 군의회 출범했을 때 약속드린 바와 같이 실력있는 의회, 열려있는 의회를 통한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원년이라 할 수 있으며, 그동안의 관행이나 답습적인 의정활동에서 벗어나 의회 본연의 모습으로 군민에게 새로이 다가가는 참신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 방식을 새롭게 시도하기 위해 농.수.축산업, 사회복지, 청년 등 각 분야별 직능대표들과 의원들이 함께해 다양한 현안과 정책을 수렴하는 정책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갖기로 하고, 이와 함께 읍면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현안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기 위하여 ‘격의없이 찾아가는 의회’도 병행 운영해 군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
이외에도 의회의 자치입법능력 향상과 각종 법률수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고자 입법고문을 위촉하고 의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의원연구단체’도 구성․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를 통해 실력있는 의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해서도 올바른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군민의 행복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 의장은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기본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과도기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해 많은 의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서천군의회는 무엇보다도 쌍방향 소통강화에 중점을 두고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열린의회를 구현하고자 매 회기중에 군민 누구나 실시간 회의시청이 가능하도록 지난해 12월 실시간 의사중계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