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농협조합장선거 40대 청년농부 김민구 대표 출사표
대천농협조합장선거 40대 청년농부 김민구 대표 출사표
  • 이찰우
  • 승인 2019.0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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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변화’로 ‘신뢰받는 농업’ 강조
김민구 대표
김민구 대표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대천농협조합장 후보에 40대 청년농부가 출사표를 던졌다.

‘조합의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대천농협조합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농부 김민구 대표(43세,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사진, 정촌유기농원)는 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로 위촉받아 청년 농부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촌유기농원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보령시 4-H연합회장과 충남농업발전연구회장을 지내는 등 20대부터 농업과 관련분야 활동에 열성을 보여왔다.

김민구 대표는 “협동조합의 본래 목적은 조합원이 만들어낸 농산물을 가치 있게 만들고 유통과 판매로 조합원의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다. 조합이 본질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농사는 적절한 시기에 씨앗을 갈고 수확을 하는 것이다. 즉 시기가 중요한데 현재의 농업은 6차 산업으로 가는 변화의 길목에 있어 농협이 시기에 맞춰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농협이 본래의 목적을 실천하지 않고 상업 대형 마켓을 모방하거나 따라가는 일을 한다거나 생산자인 농민의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앞에 있는 이익과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해 하는 모양이다. 그동안 학교에서, 농업선진국인 네덜란드, 덴마크 등지에서 보고 배우고 우리 농촌현실을 고민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구 대표는 “농업협동조합은 농민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면서 “농업의 기본은 신뢰이다. 농협 또한 농민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할 때이다. 저의 23여년의 농사의 현장 경험과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바탕이 조합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6-70대가 대다수인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진 40대 김민구 대표가 대천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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