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농한기를 이용해 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생명사랑! 행복마을 가꾸기'를 운영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부여군의 2017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43.5명이며 전체 자살 사망자중 65세 이상이 40%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여군보건소와 보건지소는 보건진료소별 1개 마을씩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1월부터 3월까지 실버체조, 웃음치료, 노래교실, 압화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 개개인에 대하여 우울증 선별검사, 자살척도검사 등을 통하여 우울증을 조기 발견,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상담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주민은 정신의료기관과 연계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점점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사회에서 노인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여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