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지난 13일 보령시 문예의 전당에서 당원 및 지지자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해 김광림, 김순례, 신보라 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했다.
또, 김동일 보령시장과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및 서천군의회 강신두 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소속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와 도로.철도 등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보령시 국비확보액은 총 3,33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66억 원이 증가했다는 것.
김 의원은 지난해 주요 업적으로 ‘국도36호선 조기개통’을 꼽았는데 보령-청양을 잇는 국도 36호선 1공구는 계획보다 3년을 앞당겨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김태흠 의원은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7년 만에 도로.철도.항만 등 주요 SOC사업을 모두 착수시킴으로써 보령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예산확보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황교안 전 총리는 “이 정부가 우리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면서 “그냥 나뒀다가는 회복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제가 우리 자유한국당과 함께 이 정부의 이러한 잘못된 정책, 폭정을 막아내자는 취지에서 당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광림, 김순례, 신보라 의원도 황 전 총리를 지지하면서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태흠 의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