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유람선과 도선 등 주요 시설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범정부 안전점검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민간관리 주체 등에서 자체점검을 했으나 올해는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점검 대상 시설 전체를 합동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선박규모, 노후도, 사고이력 등을 고려하여 ▲ 5톤 이상이면서 선령 20년 초과 선박 ▲최근 5년간 모든 사고이력 선박 ▲ 관할관청이 위험하다고 인정되는 선박을 위험시설로 구분.선정해 집중 점검한다.
해경은 관내 유도선 중 위험시설물로 선정된 유선 5척과, 도선 2척, 선착장 12개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시행 할 방침이다.
이번 대진단에는 안전점검 책임 강화를 위해 점검자와 확인자 모두 실명을 기재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시행하고 점검결과는 부처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또한 중복점검과 점검회수를 조절하여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 유선 및 도선 분야 시설을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