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6일 오후 보령문화의 전당 소강당에서 2019년 문해교육 강사 및 평생학습매니저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1명의 문해교육 강사와 평생학습매니저를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강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를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하여 강사의 교습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올해 찾아가는 배움교실 38개소, 초등학력 및 중학학력 인정과정 각 1개씩 모두 40개소에서 활동할 정월규 씨 등 22명의 문해교육 강사, 12개 읍면동과 8개 도서에서 활동할 김순옥 씨 등 19명의 평생학습매니저를 위촉했다.
워크숍은 김주현 한국액션러닝센터 소장을 초청해 ‘행복한 삶을 위한 감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지난해 1단계로 초등 1~2학년 수준을 운영했고, 올해는 2단계로 한글, 수학 등 초등 3~4학년으로 수준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졸업 또는 중학교 중퇴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 없이 중학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중학학력인정 교육과정을 실시하는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등 7개 과목으로 매년 450시간의 전문 교육을 진행하여 이수할 경우 정규 중학학력을 취득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문해교육을 통해 글을 읽고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중학학력 취득과정까지 도전하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그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는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에 걸맞게 구석구석에 교육의 숨결을 불어 넣겠으니 어르신 여러분들도 초심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학습하여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