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25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과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위원 위촉식 및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9기 서천지속협 위원 위촉식을 1부 행사로 제17차 정기총회를 2부 행사로 나누어서 진행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 노박래 군수는 재위촉 위원 49명과 신규 위원 13명, 당연직 8명 등 총 70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서천지속협 위원으로 서천군의 지속가능한 지방의제 추진에 기여에 공로가 큰 최명규 위원과 이은숙 위원에게 군수 표창장을 수여했다.
노박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019년은 UN이 정한 세계 토착어의 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으로 소멸 위기의 언어를 보호하기 위한 운동이 일어나는 것처럼 향후 소멸위기에 놓인 서천군의 존재가치를 지속가능한 발전속에 모티브를 찾아 서천군민 모두가 행복해지고 미래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서천지속협 제9기 대표회장에 김종원씨가 재임되었으며 공동회장으로 박여종 서천군 부군수, 김광일 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서천축산업협동조합 박근춘 조합장,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 서천민예총 김제원 지부장이 공동부회장으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서천군지부 홍성희 지부장이 사업감사, 법률법인 온유 신흥섭 변호사가 회계 감사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총회에서 2018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19년 사업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감사에서는 사무국 인건비와 관련 활동에 비해 매년 열악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타 지역지속협 사례를 참고해 제도적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고, 사업수행을 위해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업무공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이후 개선안을 놓고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03년 푸른서천21추진협의회 명칭으로 활동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주민, 기업, 전문가, 민간단체 및 행정기관이 거버넌스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6회 충남 환경교육한마당 대회에서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