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산불 발생 최소화 계도.단속 실시
충남도, 봄철 산불 발생 최소화 계도.단속 실시
  • 이찰우
  • 승인 2019.03.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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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봄철 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충남도는 3월과 4월을 산불발생 취약시기로 설정하고,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등에 대한 주중.주말 기동 계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에서는 총 192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3~4월에 전체의 55%(105건)가 집중됐다.

도는 3월 해빙기와 4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논.밭두렁 등 소각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예방활동 및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 기간에 산불 기동단속반 운영과 함께 도와 시.군, 읍.면.동 공무원, 감시원.진화대 등 1만 3000여 명을 산불취약지와 등산로 주변 등에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 감시활동을 펼친다.

공중에서는 산불진화 헬기 2대를 배치해 지상과 함께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산림으로부터 100m 내에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및 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 산림 내 묘지관리를 위해 불을 놓는 행위, 입산 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출입하는 행위 등이다.

도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전원 입건해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며, 위반사안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겨울철 가뭄과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이 잦은 날씨가 본격화 되면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라며 “산불발생 주원인인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산불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사소한 부주의가 가장 큰 만큼 도민들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산불관련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갖고 시.군별 봄철산불방지 추진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이어 13기관, 7개 단체가 참여하는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 산불예방.진화에 대한 민.관.군 역할 분담 등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다짐한 바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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