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예인선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인선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연중 시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6건의 해양오염사고 중 예인선에 의한 오염사고는 3건(50%)으로 전체 유출량(48㎘)의 90% 가까이 차지해 보령해양경찰서 개서 이후 가장 많은 기름이 유출됐다.
과거 관내 예인선 오염사고 원인분석 결과 주요 원인으로 해상공사에 투입된 타지에서 온 예인선이 운항부주의 및 연안 지형지물 숙지 미흡으로 해난(좌초, 침몰)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입․출항 하는 예인선 21척을 대상으로 5년간 해양오염사고 위치제공 서비스를 실시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한다는 것.
또한 지속적으로 예인선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오염예방 컨설팅을 실시해 예인선에서의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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