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회(지회장 유승광, 이하 충남민예총) 홍성군지부 설립이 본격화 된다.
충남민예총 창립준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도내 문화예술단체에서 참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령에 이어 홍성에서도 지부 설립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앞서 충남민예총은 오는 4월 창립총회를 앞두고 도내 시.군지부 설립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창립 이후 도와 깨어있는 충남문화 발굴과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보령민예총의 경우 지난 2월 지부설립준비위원회에 이어 문학, 풍물, 사진, 미술, 음악, 연극(뮤지컬), 서각, 민화 국악 등 분야별 준비를 마치고 4월 도 지회 창립대회에 맞춰 함께 출범한다는 계획을 갖고 준비가 한창이다.
11일 홍성지역에서도 유승광 도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설립을 위한 준비모임이 열렸다.
준비모임에는 홍성문화연대(회장 민성기) 주축으로 민예총 홍성지부 설립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홍성문화연대는 지난 4.16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촛불문화제를 주도하며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민 회장은 “그동안 민예총 설립을 위한 고민과 공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준비위를 꾸려 함께 지회 출범에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민성기 홍성문화연대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윤혜경 부위원장, 유윤기 사무국장으로 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한편, 충남민예총은 충남작가회의, 충남민미협, 서천민예총지부, 보령민예총준비위, 홍성민예총준비위 등 16개 직능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4월 도지회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