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지역 내 명산을 찾는 등산객의 증가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특별 비상근무는 읍면동 소속 공무원 외에도 전 부서 공무원들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로 나눠 분담 마을을 방문해 ▲산림 인접 지역 및 논.밭 소각금지 계도 ▲산림 내 취사 및 쓰레기 소각 등 금지 안내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금지 등을 홍보한다.
또한 산불발생 시 상황유지와 함께 보령소방서와 산불감시 및 전문 진화대, 의용소방대와 함께 진화작업도 실시한다.
김구연 산림공원과장은 “건조특보 속에서 강풍까지 가세하면서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수준으로 상향되는 등 어느 때보다 대형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휴일 1일 평균 360명의 공무원이 각 지역 근무를 통해 산불 예방활동에 주력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소중한 산림이 보호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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