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봄의 마을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무궁화가 식재됐다.
서천초등학교(교장 서수자)는 4일 봄의 마을 평화의 소녀상에서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학생들과 무궁화 식재 행사를 가졌다.
신경희 서천교육장과 양금봉 충남도의원, 박병일 서천군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및 서천초등학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무궁화를 식재했다.
이날 식재된 무궁화는 도내 농엄계특성화고등학교 5곳에서 생산한 묘목으로 앞서 충남교육청은 1만 5000주를 194개 교육기관에 배부했다.
서천을 비롯해 아산, 서산, 홍성 등 4개 지역의 경우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식재하는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신경희 서천교육장은 “양금봉 충남도의원의 평화의 소녀상 유지.관리를 위한 노력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식목일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로 오늘 같은 행사를 갖는 것에 매우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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