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 '연육교 개통 관광활성화' 토론회 열어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 '연육교 개통 관광활성화' 토론회 열어
  • 이찰우
  • 승인 2019.04.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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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육교 개통 관광활성화' 토론회 장면. ⓒ충남도의회
'연육교 개통 관광활성화' 토론회 장면.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8일 보령 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보령 대천항과 태안 영목항을 잇는 원산도 연육교와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령2)의 요청으로 민.관이 함께 관광활성화와 성장동력 창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영우 의원은 “오는 12월 원산도 연육교의 준공과 2021년 해저터널 완공 시 보령에서 태안을 10분 내외로 왕래할 수 있어 천혜의 서해안 관광자원 활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서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어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원산도 연육교와 해저터널의 개통에 따른 영향을 미리 분석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이인배 기획경영실장은 국내의 거가대교 및 일본의 사례 비교, 보령이 갖고 있는 관광환경 및 자원 분석, 중앙부처와 충남의 관광계획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보령-태안간 원산도 연육교(해저터널) 개통이후 관광객 이용패턴의 변화를 전망해 생활속 이야기가 있는 정겨운 바다관광, 휴식과 회복이 있는 행복한 바다관광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인배 기획경영실장은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원산도 연육교(해저터널)와 연계한 관광벨트 및 관광거점 조성, 해양레포츠 활성화 위한 마리나항만 중심 요트 네트워크 조성, 안면도 어촌마을과 원산도 섬관광 활성화, 해수욕장의 사계절 이용촉진 위한 시설개선과 콘텐츠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육교 개통 관광활성화' 토론회 장면. ⓒ충남도의회
'연육교 개통 관광활성화' 토론회 장면. ⓒ충남도의회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김세만 교수위원은 “충남의 관광 재방문율이 매년 최하위에 머물고 외래 관광객 방문비율도 최하위 수준임을 지적하며,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충남도립대학교 호텔관광외식과 김나희 교수는 “연육교 건설에 따른 기대가 지역발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정적 영향 요소에 대한 대비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관광산업 육성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대천관광협회 임완식 회장은 “국도77호의 개통과 2022보령해양머드엑스포의 개최로 급증하는 관광객을 대비할 시설물이 필요하고, 엑스포 개최 이후의 시설물 활용방안 및 재방문을 유도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 고준근 국장은 “충청남도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2보령해양머드엑스포를 통해 보령이 해양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보령시 관광과 이선규 과장은 “연육교의 명칭을 ‘원산대교’로 결정할 것과 미래지향적 충남관광을 위해 관광공사가 보령시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양건도 충남을 건설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보령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원산도 연육교(해저터널) 개통을 시발점으로 충남 보령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데 뜻을 모으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됐다.

이영우 의원은 “이날 도의회 차원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이 충청남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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