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여년 동안 시설운영비 사택 전기료 및 난방비 등 사용’
10여 년 동안 장애인보호시설 운영비를 사택 전기료 및 난방비 등에 사용한 충남 보령시 소재 한 장애인보호시설 원장 등이 경찰에 고발됐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당초 장애인 인권침해 등의 민원이 제기, 지난 3월 말부터 특별감사를 실시해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는 것.
시는 특별감사기간 동안 보조금 지급 등의 내용을 파악하고 지난 10여 년 동안 시설보조금을 사택 전기료 및 난방비 등에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인권침해 부분과 관련 전문기관에서 조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시청 김신환 기획감사실장은 “이달 초까지 감사를 진행하고, 밝혀진 사실과 관련 경찰에 고발조치 된 상태다”면서 “경찰 및 관련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시에서도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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