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시민연대서천지회 그림책 ‘꽃 할머니’로 소통.공감 가져
서천 ‘평화의 소녀상’에 꽃 목걸이가 걸렸다.
지난 20일 어린이책시민연대서천지회(지회장 조현자)는 저녁 7시 서천 봄의마을에서 회원과 아이들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 목걸이’를 제작, 평화의 소녀상에 꽃 목걸이를 걸었다.
앞서 위안부 피해자인 신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그림책 ‘꽃 할머니’를 읽고 회원 및 아이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관련 소통과 공감의 장을 가졌다.
꽃 목걸이의 꽃잎에는 회원 및 아이들이 작성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지회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눔을 통해 지나간 아픈 역사를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서천 평화의 소녀상에 직접 꽃 목걸이를 걸어주고 회원과 아이들이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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