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오는 5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서산수협과 협력해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서 28일 오전 10시 30부터 12시까지 수중 및 연안 정화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청, 신진도어촌계, 한국여성어업인협회(서산), 해양경찰경우회,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0여 개 기관 및 단체에서 약 150여 명이 참석하여 신진도항 연안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태안해경은 일반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수중 침적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태안해경서 황선화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해경에서 실시하는 연중 행사인 「바다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태안군만 해도 매년 6천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하고는 있으나 관련 예산, 인력, 장비 등 어려움으로 무엇보다 버리지 않는 해양환경의식이 너무나 절실하다"고 말했다.
/충남=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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