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식 보령해양경찰서장이 최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성수기 행락철이 도래하여 유도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보령해경은 지난 국가안전대진단, 봄 행락철 등 주요 시기마다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해경서 내 각 분야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유선 및 도선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하여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천식 서장은 지난 7일 유람선 대천크루즈호, 10일 도선 가고파호를 직접 승선해 선박 내 주요 인명구조장비 비치 및 즉시 사용가능 상태 등을 확인하고, 사업자 및 운항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 안전운항을 위한 사항 등을 준수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국민들도 안전수칙을 스스로 준수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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