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5일 오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종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여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평등을 일상으로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이란 주제로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다지고 여성 친화적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은 여성단체 등 13개 단체의 단체기 입장과 양성평등상 및 모범가정, 모범단체 표창, 양성평등 및 여성권익 증진을 위한 특강, 한마음 명랑운동회,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유공으로는 사회발전 부문에 천북면 김영진 씨, 나눔실천 부문에 대천3동 김세란 씨, 건강가정 부문에 웅천읍 최용자 씨, 양성평등 충청남도지사 유공으로는 김종숙 여성단체협의회장, 모범 가정에 박세린 씨 가정, 모범단체로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보령시지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보령시지부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경력단절여성 구직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가정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한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 홍보관 ▲혈압․혈당측정 등 건강상담실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캠페인 ▲성주4리 성평등마을 소개 홍보관도 운영했다.
김동일 시장은 “남성과 여성이 다름을 인정하며, 일과 가정,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실질적 평등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며,“앞으로도 여성이 존중받고 양성평등이 사회저변에 뿌리 내리는 선진 시민문화의 정착을 도모해 나가겠으니, 적극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