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23일 개막
보령,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23일 개막
  • 이찰우
  • 승인 2012.03.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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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항과 해수욕장 일원서,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개최

▲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23일 개막한다.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통하는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의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는 최근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주꾸미와 도다리 잡이가 한창이며,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인근 연안에서 잡은 싱싱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해수온도가 15년만에 최저를 기록해 4월초에 축제를 개최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해수면 온도가 1.5도 높게 나타나 축제기간도 약 10일 앞당겨 개최하게 된다.

주꾸미는 축제가 시작되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알이 꽉 들어차 맛 또한 가장 좋아 항상 이 시기에 축제가 시작되며, 서해안에서는 가장 먼저 무창포항에서 열리게 된다.

▲ 주꾸미 소라방 어획장면
주꾸미 잡는 방법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그물로 잡는 ‘낭장망’, 미끼를 이용한 ‘낚시’, 소라 등의 빈 껍데기를 이용해 잡는 ‘소라방’ 등 3가지 방법이 있는데 무창포항에서는 소라를 이용한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주꾸미가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주꾸미와 함께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도다리는 ‘쑥 도다리’라고 불릴 만큼 쑥이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에 가장 맛이 좋고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주꾸미와 같이 어획되고 있어 주꾸미와 함께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는 23일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맨손고기잡기 체험을 비롯해 가두리 낚시터체험, 독살체험, 주꾸미 먹통따기, 무창포 가요제, 디스코 경연대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중 식목일인 4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경이롭게 펼쳐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볼 수 있으며, 바닷길이 열리면 바지락, 해삼 등 해산물을 잡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타우린 함량이 최고인 주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강시키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심장 기능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으며, 해독 작용이 있어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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