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자살 예방' 체계적 관리 나선다
보령시 '자살 예방' 체계적 관리 나선다
  • 이찰우
  • 승인 2019.07.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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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사회적인 편견으로 정신과 진료를 기피하는 자살 및 우울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상담부터 치료비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0만 명당 자살률은 37명으로 이는 지난 2013년 44.1명과 비교해 감소하고 있지만, 전국 24.3명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아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정신건강 상담의 날과 집단 사례회의 운영의 날로 지정하고 자살 및 알코올 고위험자, 우울증 의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과전문의를 활용해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으로 선별될 경우 정신의료기관 등으로 치료기관을 연계한다.

또 사회적인 편견으로 정신과 진료를 기피하는 자살.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을 위해 ▲고위험군 중 정신건강 치료가 필요한 사람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자 중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전담요원이 인정하는 정신건강의학과 편견자 ▲신분 노출로 인해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 투약은 회당 5만 원 이내,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고위험군 등에 대한 심리 상담 지원으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관리를 위해 자살고위험군 중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는 공감연구소 및 보령시YOU통합심리클리닉 등 2개 심리상담 협약기관과 연계해 상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업 완료 이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 또는 유선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증상 완화 여부를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자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으로 자살률을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임상상담과 더불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고위험군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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