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17일 서천건설본부에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 용역 착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 착수설명회는 해수욕장 복원을 위한 해양현황 조사 계획 및 항목, 사업 시행 예상 영향 및 유지방안 수립, 용역 수행 세부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서천군과 합의되지 않아 진정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거듭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 간 체결한 신서천화력 건설이행협약(2016년 4월 4일)의 핵심 지원 사업으로 기존 서천화력발전소 남측을 중심으로 해안선 500m의 해상 생태계 및 동백나무숲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복원해 서천군의 지역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3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지난 2012년도에 중부발전과 서천군이 합의해 추진키로 확정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서천군은 2023년까지 복원이 완료되어 서천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중부발전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사업 완성도 및 실행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문가 등이 참여한 T/F 팀을 별도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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