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민주평통, 통일영화 ‘우리지금만나’ 상영
서천 민주평통, 통일영화 ‘우리지금만나’ 상영
  • 박성례
  • 승인 2019.07.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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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 부지영 감독 초청 '감독과의 대화' 장면.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
영화 '카트' 부지영 감독 초청 '감독과의 대화' 장면.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

2019년 서천주민이 만나지 않으면 후회할 통일 영화, '우리 지금 만나'가 지난 12일 기벌포영화관 1층 1관에서 상영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최재수)는 영화 상영에 이어 영화를 제작한 감독을 초청, 영화 제작 배경과 제작 의도를 지역주민들과 이야기 나누며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이번 상영된 영화 <우리 지금 만나>는 통일부에서 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여보세요>, <기사선생> 총 세 편의 단편영화를 엮은 작품이다.

영화는 변화하고 있는 남북관계 속에 ‘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과 그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소통’ 등의 일상적 소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통일에 대한 드라마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어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는 영화 ‘카트’로 유명한 부지영 감독이 초청됐다.
영화는 남과 북의 주인공이 우연히 핸드폰으로 전화 통화를 하다 친구가 된다는 내용이다.

감독과의 대화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미희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영화 소재를 찾게 된 배경’과 ‘이번 영화를 만들며 기존 연출했던 작품들과 달랐던 점’, ‘작품을 만든 후 통일에 대한 관점이 달라진 것이 있는지’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부지영 감독은 “북한은 역사적 편견과 정치적 선전 안에서만 존재하는 공간인데 사실 평양까지 2시간 반이면 갈수 있고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하나의 역사를 공유했던 곳이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북한과 통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해보고 통일이 거창한 어떤 것이 아닌 그들에게 안부를 묻고 소통을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미희 센터장은 “통일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낯설고, 어렵고, 막연하지만 영화를 감상하고 또 감독님과의 대화를 나누며 북에 있는 그들도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고, 또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마무리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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