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공무원 노조, 6월 18일 임시회 당시 카메라 위치 등 공개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장이 지난 15일 서천군공무원노조(위원장 홍지용, 이하 노조)가 발표한 ‘갑질언론 취재.구독 거부’와 관련 ‘불편하지만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 22일 서천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개회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서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 중 특히, 특정 언론과 시민단체에 소속된 이의 욕설파문과 이에 따른 서천군 공무원노조의 특정 언론사 '갑질' 논란과 관련하여 그 발단이 의회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언론과 시민단체의 비판적 기능은 우리사회를 가장 정의로운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힘의 한축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과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함께 나서길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진실을 밝히고 잘못을 바로잡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이 과정에 다소의 어려움과 불편이 있다 하더라도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감내하며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러한 개회발언을 군청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24일 직접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노조에서는 이번 사안의 발단이 된 6월 18일 임시회 당시 카메라 위치 등을 공개했다.
노조 관계자는 “해당 사안의 시민단체가 공개한 당시 관련 언론사의 카메라 위치는 군민들을 현혹시키기 충분하기에 공개하게 됐다”면서 “관련 언론사의 취재 및 구독거부에 따른 실과 및 읍면에 피켓부착을 완료하고, 송부된 지면반송도 계속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갑질언론’에 대한 취재 및 구독을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그래도 정말 저렇게만 있었는데 제지를 했을까 싶어 그날 의회 녹화 영상을 살펴봤더니, 시민단체가 유리한 장면만 올린것이더군요.
군의원이 입장할때는 방해가 될 정도의 위치에 있었고, 이후에 시민단체가 올린 위치로 이동한 것인데 마치 입장과 퇴장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은 위치에 있었던 것 처럼 올려 일반 시민을 현혹시켰더군요.
시민단체가 쓴소리를 해야 할 사건에는 조용히 있고, 선량한 기관 단체는 문제가 있을것이라 단정하고 무리한 자료요구 이후 사소한걸 꼬투리잡아 부풀려 호도하는 행태와 이에 휘둘리는 서천군 사회분위기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의장님 지금처럼 힘에 굴복하지 말고 군민들편에서 힘이되는 의정활동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