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일본 수출규제 규탄 및 원산안면대교 명칭 촉구’
보령시의회 ‘일본 수출규제 규탄 및 원산안면대교 명칭 촉구’
  • 이찰우
  • 승인 2019.07.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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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18회 임시회서 조성철 의원 대표발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박금순 의장 대표발의 ‘늑장행정으로 시.군 갈등 초래...명칭 확정 촉구 결의문’ 채택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 장면. ⓒ보령시의회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 장면. ⓒ보령시의회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가 30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철회를 촉구하고 ‘보령~태안(제2공구) 원산안면대교’ 명칭에 대해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건전한 한일관계를 훼손하는 일본의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경제보복 조치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조성철 의원은 “일본은 지난 역사에서 우리 국가와 민족, 국민에게 자행했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인정도 하지 않았으며, 사과도 하지 않은 국제적 불량국가”라며, “특히 이번 수출규제를 통해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무역원칙을 스스로 위반하는 치졸한 국가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는 격이 됐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의원 일동은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는 한일 우호관계 근간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교란하게 되고, 세계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졸렬하고 비정상적인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은 조선 경제를 장악하기 위해 일찍이 통감부 시기부터 화폐정리사업을 통해 한국 상인을 몰락시키고 일본 자본이 보다 원활하게 하는 등 끊임없이 경제침략을 자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수출 규제도 끊임없는 침략 중 한 부분이라 볼 수 있다”며 우리 민족에 대한 계속된 일본정부의 비열한 야욕을 비판했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우리 대한민국은 일본의 억압과 규제가 거세질수록 더 거세게 단결해 왔다”며, “일제의 경제적 수탈 정책에 항거해 국채보상운동을 실시했듯이 일본의 잘못된 행태가 앞으로는 이어지지 않도록 국민통합과 국론통합을 통해 강력한 맞대응을 해야 한다” 강조했다.

‘보령~태안(제2공구) 원산안면대교 명칭 국가지명위원회 상정 및 확정 촉구 결의문’ 채택 장면. ⓒ보령시의회
‘보령~태안(제2공구) 원산안면대교 명칭 국가지명위원회 상정 및 확정 촉구 결의문’ 채택 장면. ⓒ보령시의회

또 시의회는 ‘보령~태안(제2공구) 원산안면대교 명칭 국가지명위원회 상정 및 확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금순 의장은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원산안면대교 명칭이 보령시 차원에서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상생발전의 동반자로 생각하며 수용하였음에도 두 달이 지난 지금에도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해야 할 원산안면대교 명칭을 보류하고 있어 양 시.군간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며 도 지명위원회에서 의결된 명칭 상정을 촉구했다.

보령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보령시와 태안군 간의 소모적인 논쟁 종식을 위해 △충남도는 9월 임시개통 전에 교량 명칭 결정할 것 △도 지명위원회에서 의결된 ‘원산안면대교’ 명칭을 국가지명위원회에 즉시 상정할 것 △정부는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연륙교 명칭을 충남 지명위원회에서 의결한 ‘원산안면대교’로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문 채택은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지난 5월 21일 보령시와 태안군 의견 중재안으로 ‘원안안면대교’로 의결하고 15일 이내에 국가 지명위원회에 상정해야 하지만 2개월이 지나도 상정하지 않아 두 시.군간 갈등만 초래하고 있어 보령시의회에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게 됐다.

결의문을 채택한 보령시의회 본회의장에는 원산도 주민들로 구성된 원산도관광발전협의회(회장 김일곤) 회원들이 참관해 ‘원산안면대교’명칭을 국가지명위원회에 즉시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연륙교는 총연장 6.1㎞(해상교량1.75㎞, 접속도로 4.38㎞)에 왕복 2~4차선 도로로 오는 9월 추석연휴쯤 임시 개통한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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