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열대 거세미나방 발생...긴급방제 당부
서천군, 열대 거세미나방 발생...긴급방제 당부
  • 이찰우
  • 승인 2019.08.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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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부사리, 원두리 등 사료용 옥수수 재배 포장 70ha에서 열대 거세미나방 유충이 확인됐다. ⓒ서천군
서면 부사리, 원두리 등 사료용 옥수수 재배 포장 70ha에서 열대 거세미나방 유충이 확인됐다. ⓒ서천군

서천군은 지난 달 30일 옥수수, 수수 등에 큰 피해를 주는 열대 거세미나방이 관내 축산 조사료 재배 포장에서 발생, 재배 농가에 긴급 방제를 당부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서천군 서면 부사리, 원두리 등 사료용 옥수수 재배 포장 70ha에서 2~4령기 열대 거세미나방 유충이 확인됐다.

밀도가 심한 포장에서는 20주당 15마리, 피해엽률 20%의 경계단계 피해 수준을 보인다.

열대 거세미나방은 중국 등에서 기압골이 통과할 때 비래해 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서 발생하며 잎과 줄기 심부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암컷 한 마리가 최대 1,000개의 알을 산란할 수 있어서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며 타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커 발생 즉시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축산 조사료 농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방제 회의를 열고 열대 거세미나방의 발생 상황과 방제 대책을 협의했다.

더불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농가 및 이장단에 적기방제 문자를 발송하고 긴급현장기술 지원단을 구성하여 현지 방제 지도에 나서며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 김도형 팀장은 “열대 거세미나방 유충은 생육 단계에 따라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크게 다를 수 있으니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즉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행성으로 해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약액이 작물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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