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황도 해상에서 어획물 운반선과 상선이 충돌했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오늘(2일)새벽 3시 16분께 보령시 오천면 소재 황도 서방 5마일 해상에서 어획물 운반선 A호(신진선적, 77톤, 승선원 3명)가 상선B호(밸리스선적, 약4,500톤, 승선원 16명)의 선미 부분을 추돌 했다며 B호 선장이 태안 VTS를 경유해 보령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320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320함은 사고선박의 충돌흔적을 확보하고, 양쪽 선박 선장과 운항사 등 5명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여부를 측정하였으나 이상은 없었다.
이번 사고로 인적피해 및 오염피해는 없었으나, 운반선 A호의 선수부분과 상선 B호 선미 일부분이 파손 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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