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천군민체육관 역도경기장에서 제5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6일 군에 따르면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 여용석) 및 충남역도연맹(회장 이은상), 서천군역도연맹(회장 신기정)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부 역도 선수 및 임원 등 800명이 참가하여 체급별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00회 전국체전을 대비한 사전 경기로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고역도선수권대회 기간 중 제9회 한국대학역도연맹회장기대회가 동시에 열려 중고생뿐만 아니라 대학 역도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도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한역도연맹의 인증을 받은 전용 역도경기장 및 훈련장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대회 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다.
올해에만 역도 국가대표팀 상비군 등 총 300여 명이 넘는 국내 역도 선수단이 방문해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군은 대회 기간 방문한 선수 및 가족들에게 지역 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광지로 서천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정해순 문화체육과장은 “중고역도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역도 국가대표팀 상비군 등 수백 명의 역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서천군이 역도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역도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하여 역도 종목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