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 서천군 장항신항 인근 해상서 조업을 하던 어선이 전복,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장항신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 씨와 부인 B 씨는 어선이 전복되고, 인근 어선에 의해 B 씨가 구조됐지만 A 씨가 실종됐다.
해경은 항공기 2대, 경비정 1착, 연안구조정 2척, 해경 구조대 2척, 민간선박 9척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쳤고 오후 1시 5분께 실종됐던 A 씨를 찾았다.
의식이 없던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 최종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어촌계장이었던 A 씨와 부인 B 씨는 자하를 잡던 중 이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전복 선박이 어구를 양망하던 중 무언가에 걸려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는 B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