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2일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2018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운용현황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자치단체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2회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2월은 당해 연도 예산기준을 공개하고, 8월은 전년도 결산기준을 공개한다.
이번 공시에서는 2018회계연도 기준 결산규모와 채무현황, 주요예산 집행결과,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공통공시 9개 분야와 주민관심도가 높은 특수공시 등 5개 사업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30억 원으로 전년대비 463억 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인구와 재정여건이 비슷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 1142억 원보다 228억 원이 많은 1370억 원이고,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유사자치단체 평균액 4643억 원보다 897억 원 많은 55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0원으로 전년도보다 70억 원이 감소했으며, 공유재산은 2018년도에 토지 등 2510건 1758억 원을 취득하고 125건 19억 원을 매각해 현재는 모두 2조2972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유사 지방자치단체로는 충청남도의 공주, 논산, 계룡과 경기지역의 과천, 여주, 구리, 강원지역의 속초, 삼척, 태백 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홈페이지의 정보공개-재정정보공개-재정공시 또는 팝업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시자료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재정정보공개-주민의견제시 의견제시란을 이용하거나 보령시 기획감사실 예산팀(☎041-930-313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