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세대, 조정환)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30가구를 방문해 ‘희망나눔꾸러미’를 전달하고 한가위 안부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꾸러미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소고기, 모시 송편, 과일 등을 후원했으며 장항읍 좋은 이웃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13종의 풍성한 먹거리로 마련됐다.
장항읍에서 30여 년째 홀로 거주하고 있는 A 모 씨는 “가족이 없어 혼자 지내다 보니 이번 명절에도 혼자 지낼 생각에 쓸쓸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추석 인사도 해주고 마음 써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세대 민간위원장은 “매월 꾸러미 전달을 하며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명절이 다가올 때 주민들이 유난히 더 고독해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 더 살뜰하게 살피고 신경 써 주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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