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발전소.송전시설 주민 피해방지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 발전소.송전시설 주민 피해방지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 이찰우
  • 승인 2019.09.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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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봉 의원 대표발의…송전시설 주민 피해보상·송전선로 지중화 핵심
충남도의회는 6일 양금봉 의원(민주당, 서천2)이 대표발의한 발전소 및 송전시설 인근지역 주민 피해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6일 양금봉 의원(민주당, 서천2)이 대표발의한 발전소 및 송전시설 인근지역 주민 피해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6일 제3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발전소 및 송전시설 인근지역 주민 피해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양금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천2)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송전시설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발전소 주변 주민에 합당한 보상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이 위치한 충남에서 생산된 전력은 2017년 기준 13만 1897(기가와트시)Gwh로, 이 중 62%인 8만 1717Gwh가 수도권 등 외부로 송전됐다.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도내 4168개 고압송전탑과 1376Km 길이의 고압송전선로는 전자파를 내뿜으며 도민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양 의원은 “서천화력발전소 주변 마을에는 송전탑이 중간에 위치해 있고 고압 송전선로가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집 바로 위로 지나가면서 주민들은 각종 암이나 백혈병, 정신질환 등을 앓거나 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의 경우 전국 평균(12.3%)은 물론 경기도(17%)와 전라도(5.3%) 등 도 단위 지자체 지중화율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고압송전선로로 고통받고 있는 마을만이라도 우선적으로 지중화 공사를 통해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정당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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