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초등학교(교장 백기현)는 11일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큰 호응 속에 올해도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두 참가해 추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송편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쑥을 섞은 반죽에 껍질을 제거한 동부콩과 깨로 만든 두 가지 소가 준비되고, 아이들은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송편과 또한 별, 달, 꽃, 로봇, 우주선 모양까지 각자의 상상력과 개성을 담은 여러 가지 모양의 송편들을 만들어냈다.
4학년 한 학생은 “송편은 먹기만 하다가 만들어보기는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제가 만든 송편이 제일 멋지고 맛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주연 교사는 “평소 피자와 햄버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음식인 송편에 대해 알려주고 함께 만들면서 즐겁게 추석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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