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27일 오전 9시께 천수만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홍성파출소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 남방 3해리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15마력, 승선원 3명)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선원을 구조한 후 기관고장 레저보트를 보령시 천북면 장은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당 보트에는 3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사고 당일 새벽 보령시 천북면 장은항에서 출항해 죽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태였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9~10월은 가을 낚시철 최성수기로 낚싯배 및 레저보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레저활동자 스스로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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