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홍성군 소재 도축장에서 출하된 돼지 가운데 19마리가 폐사로 확인,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양승조 지사 주재 긴급방역대책회의가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도축장에 출하된 비육돼지 88두 가운데 29일 오전 8시 도축검사 과정 중 19마리가 폐사된 것을 확인했다.
검사관 부검에서 4두의 경우 일부 개체 비장종대 청새증 등의 증상을 확인하고, 5두에서는 장간막 미세출혈, 질식 소견을 보였다.
도는 도축장 출입폐쇄와 함께 도축정면 중단과 축산물 출하금지 및 농장 출입통제 조치하고 가축방역관을 도축장 및 농장에 급파해 임상검사 및 부검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 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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