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유무역지역 중 마산, 대불, 율촌 자유무역지역의 지난해 수출액과 고용인원이 2016년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동해 자유무역지역의 경우 수출액이 급격히 감소했다.
자유무역지역 조성 사업은 외국인투자 유치, 무역 진흥, 지역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산, 군산, 대불, 동해, 율촌, 울산, 김제 등 7개의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이 관리.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3년간 총 287억 5,600만원의 재정이 투입되었으며, 연도별로는 16년도 108억 6,100만원, 17년도 50억 6,800만원, 18년도 128억 2,700만원의 재정이 지원됐다.
<최근 3년간 자유무역지역 지역별 성과>자료:산업통상자원부
구분 |
재정투입 (백만원) |
수출액 (백만달러) |
고용 (명) |
||||||
‘16 |
‘17 |
‘18 |
‘16 |
‘17 |
‘18 |
‘16 |
‘17 |
‘18 |
|
마산 |
1,842 |
1,508 |
2,107 |
1,153 |
1,174 |
996 |
5,548 |
5,556 |
5,390 |
군산 |
873 |
833 |
789 |
343 |
343 |
453 |
1,610 |
1,623 |
1,628 |
대불 |
588 |
528 |
645 |
287 |
185 |
85 |
1,908 |
852 |
715 |
동해 |
307 |
774 |
7,807 |
15 |
20 |
2 |
151 |
176 |
202 |
율촌 |
338 |
335 |
359 |
67 |
62 |
57 |
224 |
247 |
191 |
울산 |
691 |
680 |
672 |
135 |
212 |
198 |
801 |
771 |
863 |
김제 |
6,222 |
410 |
448 |
11 |
13 |
23 |
136 |
233 |
284 |
계 |
10,861 |
5,068 |
12,827 |
2,039 |
2,009 |
1,814 |
10,378 |
9,458 |
9,327 |
그러나, 재정투입 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6년 20억 3,900만 달러이던 수출액이 지난해 2018년 18억 1,400달러로 감소하였으며, 고용인원도 1만 378명에서 9,327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기구 의원은 “자유무역지역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관과 유턴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