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가 지난 10일 서천중학교에서 열린 '제4회 충청남도협회장기 족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날 하루 동안 15개 시.군 70여 개 팀 총 7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초등부, 청소년부, 장년부, 일반1.2부로 진행된 대회는 도내 최고 수준의 족구인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장이됐다.
대회에 출전한 장항고 선배팀은 당진연합팀, 예산연합팀, 공주 영명고, 장항고 후배팀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보령연합팀을 만나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항고 후배팀은 4강전에서 장항고 선배팀을 만나 비록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쳐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한편 서천군체육회는 장항고를 거점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군수배족구대회 겸 장항고 족구팀 창단식을 가졌다.
서천 청소년 서래야 족구단 오세영 단장은 “ 2020년부터 충남도민체전에 족구 청소년부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장항고의 족구부가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동우 장항고등학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선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서천군 족구협회와 서천군민의 격려와 사랑에 힘입어 내년 충남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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