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5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은빛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철)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삶의 활력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의 청춘은 지금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에어로빅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종합발표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종합발표회 1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연극공연, 2부는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축하공연, 가요교실, 실버에어로빅, 한국무용 등 각 사회교육 프로그램 및 동아리 11개 팀의 발표 시간을 가져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밖에도 로비에는 어르신들이 제작한 서예와 사진, 우드버닝 등 작품전시회와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 운영, 포토존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성철 관장은 “어르신이 복지관에 오시면 항상 마음이 편해진다”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어르신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나이도 잊은 채 날마다 배움과 노력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열어 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존경과 귀감이 되기에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한 마음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으니 항상 건강하시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이찰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