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친일잔재청산특위, 친일화가가 그린 표준영정 교체 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 친일잔재청산특위, 친일화가가 그린 표준영정 교체 건의안 채택
  • 이찰우
  • 승인 2019.11.22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일화가가 그린 이순신 장군.윤봉길 의사.조헌 의병장 표준영정 등
충남도의회 친일잔재청산특위는 22일  ‘일제강점기 친일화가가 그린 지역 주요사적지 표준영정 교체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친일잔재청산특위는 22일 ‘일제강점기 친일화가가 그린 지역 주요사적지 표준영정 교체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권)는 22일 특위 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친일화가가 그린 지역 주요사적지 표준영정 교체 건의안’을 채택하고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 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작가의 친일 논란은 규정상 지정 해제 사유가 아니다’거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제 신청을 반려했었다.

김영권 위원장은 “전문가들도 작가의 행적이 역사 정의와 교육가치 실현에 배치된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면 당연히 지정 해제할 수 있다는 의견”이라며 “일제와 싸우다 돌아가신 이순신 장군, 윤봉길 의사, 조헌 의병장의 표준영정까지 친일화가에 의해 제작돼 우리 지역에 봉안돼 있는 것은 선현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애국 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표준영정 교체를 위해 220만 도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도의회 제316회 정례회 기간 중 본회의에 상정된 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업무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서 지역 향토사학자 및 문화원과의 연계를 통한 협력 방안 모색과 도내 일본식 표기 지명에 대한 조사계획에 대하여 비석(공덕비) 등 조형물에 대한 조사도 병행 실시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