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에 개최되는 만세보령풍어제를 취소토록 한데 이어 구제역 발생지역의 초?중학교 개학을 연기토록 했으며, 대보름을 전후해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마을별 모임을 자제토록 했다.
이에 따라 모임자제 협조공문을 읍면동에 시달해 마을별로 행해지던 산신제를 비롯한 풍어제, 거리제, 대동계, 영농회 등 각종 행사를 2차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될 시기인 2월말까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맞이 전통 세시민속놀이 행사를 통해 지역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해 왔으나 구제역 차단을 위해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서는 구제역 발생지역인 천북면을 중심으로 방역초소 20개소를 운영하고 공무원 등 가용인원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제역 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자료-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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