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면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는 지난 27일 비인목욕탕에서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목욕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점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 이장, 행복비인봉사단원 10명과 비인목욕탕 하인숙 대표가 봉사에 참여해 각자 팀을 나눠 차량 이동지원, 목욕 지원, 로션 및 마스크팩 서비스, 안마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목욕봉사 서비스를 받은 선도3리 이 모 어르신은 “봉사자들 덕분에 내 손 하나 까딱 않고 목욕도 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니 근래 최고로 기분이 좋은 하루이다”며 “세상이 좋아져 이런 혜택도 누리니 좋은 세상 오래오래 살고 싶어진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행복비인후원회 주관으로 올해 2월 28일부터 시작한 목욕봉사서비스는 비인목욕탕의 휴업 기간을 제외하고 11월까지 총 8회 실시했으며 봉사자와 대상자 모두가 가장 만족해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도 지속할 계획이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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