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향 한완석 개인전 ‘자연의 봄.여름.가을.겨울...인생의 사계절 표현’
32년의 소방관 정년을 앞두고 한완석 서천소방서 비인119안전센터장이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천문화원에서 법향 한완석 개인전 ‘힐링’展 103점이 전시됐다.
한국화와 수채화, 민화, 탱화까지 다양한 분야의 동자승과 호랑이, 백두산 등의 작품들을 통해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작가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2008년 마음을 잡기 위해 시작한 그림은 10년 동안 매일 조금씩 그려오며 150여 점의 작품이 완성됐다.
입구에 전시된 ‘어느 소방관의 일기’ 글과 그림은 1987년도 11월 문산면 초임지 시절 소방차가 없어 당시 미군차를 개조해 사용하고, 면사무소 숙직실 등을 빌려 생활했다는 한 센터장의 32년 회고의 작품이기도 한다.
해당 작품은 서천소방서에 기증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를 통해 수익금 전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한다.
한완석 센터장은 퇴임 이후에도 작품 활동과 함께 지역 시민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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