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2020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중점 추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2020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중점 추진
  • 박성례
  • 승인 2019.12.1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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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20년부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체계의 본격 구축에 나선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20년부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체계의 본격 구축에 나선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5주년을 맞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이 2020년부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체계의 본격 구축에 나선다.

자원관은 2019년주요성과와 2020년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점 추진 과제로 해양 바이오뱅크 활성화를 위한 첨단 장비 구축과 품질관리 국제인증(ISO) 획득을 추진하는 한편, 해양생물자원의 온라인 One-Stop 분양체계를 마련하여 수요자의 편의성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그간 분류된 산업화 대상종, 경제적 유용종, 보호대상종 유래 자원 890점에 대한 기능분석을 통해 새로운 소재 및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양생물자원 관련 국제규범에 대해서도 적극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BBNJ(Biological Diversity in the Areas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정부간 회의(3月), CBD(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10月) 등 주요 국제회의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4월 개최될 세계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SOI Global Dialogues)의 부산 개최 또한 적극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나고야의정서 정책 이행을 위한 ABS 정보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3月), 바이오 연구,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산.학.연 포럼(하반기 예정) 등 대응 기반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원관이 운영하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의 기능 강화도 준비되고 있다.

해양생명자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중·장기적인 단계적 개선이 추진되며, 첫 단계인 2020년부터는 기관 내부 연구 성과를 활용한 해양생물 멀티미디어, 도감 등 체감형 콘텐츠의 확대, 공간정보(GIS)를 활용한 해양생물 지도, 바다거북 이동경로 정보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이용권한의 국제적 규범을 규정한 생물다양성협약 ‘나고야의정서’의 채택 이후, 국내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주권 확립을 목표로 2015년 개관했다.

4년간 국내 해양생물자원의 확보 및 관리는 물론, 체계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있으며, 해외 기관과도 원활하게 소통, 협력하며 해양생물자원의 국가자산화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

올해 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의 체계적 확보 및 관리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영해 내 최외각 도서까지 철저한 자원조사를 진행하며 세계 최초의 신종.미기록종 8종의 신규 발굴, 국내 기록종 중 표본 미보유종 63종 확보 등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

또한 국외로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생물다양성 부국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850종에 이르는 다양한 해양생물 활용 기반을 확보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염생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화장품 시제품(6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4월에는 해양바이오뱅크 추가 구축 및 시범운영을 통해 자원관이 연구, 보유하고 있는 해양생물자원의 분양 서비스 가능 항목을 추출물, 미생물, 유전자원 총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올해 자원 확보와 기반 구축에 힘을 쏟았다면, 개관 5주년인 2020년부터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체계 본격 구축과 해양생명자원 관련 국제 규범 대응 체계 마련 등 정부정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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