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의회 모르는 노박래 군수 긴급기자회견’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의회 모르는 노박래 군수 긴급기자회견’
  • 이찰우
  • 승인 2019.12.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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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이 23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이 23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이 지난 21일 노박래 서천군수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동백정복원사업 범군민대책위’와 관련 의회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천군의회는 23일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성과와 함께 내년 운영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노박래 군수의 긴급기자회견과 관련)의회와 사전 협의된 내용도 없었고, 집행부의 최소한의 보고조차 없었던 기자회견이었다.”면서 “기자회견문 역시 기자회견 이후에 입수해서 살펴보게 됐지만, 당초 협의도 없이 ‘서천군의회와 함께’한다는 회견문은 어떻게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의 이 같은 행태는 의회에 대한 당초 생각이 없었던 것 아니겠느냐”라고 일갈했다.

이날 긴급기자회견이 의회와 사전협의나 보고도 없었다는 것.

특히, 일부 의원들은 해당 기자회견문에는 노박래 서천군수가 ‘서천군의회와 함께’ 범대책위를 꾸린다고 하면서 군 의회와는 어떠한 교감도 없었다는 것과 관련 ‘의회 빼고 대책위 꾸려라’라는 등의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노 군수의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놓고 이 같은 절차적 문제 제기와 함께 당초 집행부의 협상능력 부재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조동준 의장은 “8대 서천군의회에 들어 부족했던 부분들 나름대로 개선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인터넷방송중계시스템과 군의원 연구모임을 통한 입법활동 등을 사례로 들었다.

실제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조례연구모임을 운영해 전체 서천군조례 373건의 45%에 해당하는 6개과 25개팀, 170여 건의 조례를 검토하고 50여 건의 검토의견을 제시했다는 것.

이는 올해까지 의원발의 26건의 조례로 나타났다.

조 의장은 “현안 관련 발 빠른 부분에 대처하는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면서 “전반기 6개월 남았지만 이러한 부족한 부분들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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