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기간인 13일부터 27일까지 적극적인 해양안전관리 활동으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3,824명으로 지난해(7,486명)보다 약 49% 감소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 원산도-태안 영목간 연육교 개통으로 육로를 이용한 귀성객이 많아져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해양사고는 연안고립사고 2건이 발생했지만 구조대 및 파출소에서 신속히 출동해 총 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한, 민생치안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수산자원관리법(김양식장 불법 무기산 유통) 위반 2건을 적발했다.

앞서 보령해경은 설연휴 현장점검(11회) 및 안전계도(28회), 여객선 주요항로에 일평균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5척을 전진배치해 24시간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성대훈 서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해양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안전문화 정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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