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달 31일, 서천군은 이교식 부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재연 서천군보건소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총괄보고에 이어 부서별 대응 추진사항 보고와 협조사항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의 현재까지 대응사항은 첫 번째 국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비에 나서 선별진료기관 지정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정비, 바이러스 수송배지 확보, 예방 비축물자 확인 및 보충에 이어 포스터 등 홍보물과 손소독제, 살균제를 다중이용장소에 배포했다.

아울러 서천군 소재 소독업체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관내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 바 있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이교식 부군수는 “국내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천군도 안심할 수 없다”며 “예방을 위한 대응에 과잉대응은 있을 수 없다. 모든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서천군 보건소(041-950-6717)로 신고하면 된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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