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금강비전기획위원회가 금강하구역 생태조사 재검토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는 금강하구역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며 '금강하구역 생태계조사 및 관리체계 구축연구'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4대강 사업으로 금강의 수질이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해수의 부분유통에 의한 수질 개선만이 영산호와 같이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토부는 금강비전기획위원회의 추가 검토 요청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요구한 추가 검토사항은 ▲국가적, 지역적으로 매우 중요한 정책결정을 위해 수행한 연구의 내용과 결론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합리적 저검토 ▲1990년 금강 하굿둑이 건설된 후 12년이 지난 지금 하굿둑이 건설을 정당화하기 위해 주장했던 지역 경제 발전의 실질적 기여 여부 ▲기수역 소실에 따라 수산자원이 급감해 쇠퇴한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검토 ▲그 일환으로 갑문의 추가 설치와 적절한 수문 운영에 따른 부분 해수유통으로 기수역을 되살리는 방안 ▲통선문 설치로 마리나 등 하구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의 대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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