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코로나19’ 유증상 관리자 17명
서천 ‘코로나19’ 유증상 관리자 17명
  • 이찰우
  • 승인 2020.02.2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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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관련 동해 쪽에서 2명 검사 ‘음성’...주소 등 확보는 어려워
초.중.고교 등 개학 1주일 연기 및 공공시설 및 학원 등 휴원 권고 나서

서천군이 ‘코로나19’와 관련 지역 내 가짜뉴스 등으로 혼란만 야기 시켰다는 지적이다.

특히, 확진환자가 발생한 인근 군산시와 인접한 가운데 지역 내 코로나19와 관련 선제적으로 공개하지 못하고 발생현황 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배경에서다.

실제로 그동안 군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수칙 등만을 알린 가운데 지난 21일 처음 발생현황에 내용을 게재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22일 코로나19와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 “최근 코로나19와 관련 장항지역에 동요가 있었다. 한솔제지 및 발전소 등 다행이 음성으로 판정됐다”면서 “(브리핑을)중간에 한 번쯤 할 수도 있는데 우리 군은 그다지 위험군도 아니고 환자가 발생하지도 않아서 미뤄왔었다.”고 밝혔다.

노 군수는 이어 “유증상자를 포함한 우리 군의 정확한 내용을 제대로 알려 유언비어 등 불식하고 제대로 군민들의 협조, 대응 등을 통해 잘 전파되고 군민들의 건강이 침해되지 않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22일 코로나19와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22일 코로나19와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오늘(24일) 현재 10시 기준 확진환자 없으며, 17명의 유증상자를 관리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의사환자 총 4명 가운데 3명은 음성 결과가 나왔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으로 검사결과가 오늘 중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2명으로 3명이 검사 중이고 9명은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의사소견에 따라 열이 심해 어제(23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 의뢰했다.

나머지 1명은 서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실제 거주지가 관외로 관외의료기관에 서 입원치료 중에 있다.

보건소로 이전 보고된 인원 결과도 오늘 중 나올 것으로 밝혔다.

또, 격리자 1명은 지난 1월 31일 군산시 8번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로 2월 10일까지 자가 격리 결과 특이증상이 없어 해제가 된 상태인 것으로 밝혔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신천지)관련 서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2명이 동해쪽에서 검사 한 사실이 있다. 어제 최종 음성판정 받았다.”면서 “중앙에서의 문제와 같이 공통으로 명단 등 입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소에 대해 현재 방역조치한 상태이며, (코로나19)직접 관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22일 코로나19와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22일 코로나19와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있다.

군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확진환자 첫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서해병원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관내 외국인 근로자 258명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기벌포영화관, 문예의 전당, 도시탐험역 등 전시.관람 시설을 24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휴관키로 했다.

서천교육지원청에서도 서천학생수영장 휴장에 이어 서천도서관도 잠정 휴관과 24일 일선 학원 등에 휴원 등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종교단체의 행사 및 집회도 축소 및 취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이날 브리핑 이후 매일 오전 10시 자료 등을 통해 발생상황을 공유키로 했다. 또 중요한 특이사항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함과 동시에 유언비어 및 방역활동 등을 막는 경우 경찰과 협력해 특별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와 관련 발생상황 등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seocheon.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어제(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를 갖고 감염병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같은 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당초 3월 2일 예정된 개학을 9일까지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맞벌이 가정 등 학교에서 돌봄을 필요로 할 경우를 대비해 유.초등학교는 시설 방역 강화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개학 연기 등 학사일정 후속 조치 내용을 발표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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