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6일 관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환자는 대천항에서 약 15㎞ 떨어진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 거주하는 A씨(90대, 여)로 같은날 오전 9시께 노환으로 기력이 없으며 저혈압으로 거동이 힘들다며 고대도 보건소장이 보령해경에 신고했다.
접수를 받은 상황실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안전하게 대천항으로 이송하여 119 구급요원에게 인계했다.
한편 경비함정에서는 환자의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확인했지만,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은 보호복 등을 착용하고 환자를 이송했다.
성대훈 서장은 “코로나19 관련하여 밀폐된 공간의 함정에서 감염자가 발생시 해상치안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응급환자 후송시에는 특별히 감염 예방에 만전을 다할것”이라며 당부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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