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1일 서천군 서면 마량항내에서 표류중인 레저보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승선원 3명) 공휴일을 맞아 연도 근해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고 마량항으로 입항 중 기관이상으로 운항이 불가해 운항자 A씨(20대, 남)가 보령해경 상황실에 구조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홍원파출소 순찰정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신고 선박이 표류중인 장소는 수심이 낮아 일반선박은 접근이 불가한 곳으로 저수심으로 접근이 가능한 김양식장 관리선에 도움을 요청하고 관리선 B호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마량항으로 입항했다.
레저보트 A호는 엔진이 수심이 낮은곳 갯벌에 닿아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성대훈 서장은 “바다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기 전에는 반드시 선박의 연료, 냉각수와 이동하는 곳의 수심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